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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갤러리] Karma(카르마·업)-최영욱 作

국제신문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2012-02-27 19:33

 

 

"나는 도자기라는 이미지를 소통의 매개체로 선택했다. 그 안에 내 삶의 이야기를 풀었고 동시에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을 담았다. 도자기는 우리 인생사와 많이 닮았다. 도자기의 선은 인생의 여러 길 같다. 갈라지면서 이어지고 비슷한 듯하며 다르고 다른 듯하면서 하나로 아우러진다."(작가노트 중)

달을 닮아 '달항아리'로 불리는 조선백자. 그 꾸밈없는 형태와 담백한 색에 최영욱 작가는 인간 삶의 보편적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달항아리를 평면 위에 모방한다. 캔버스 위에 물감으로 옮기면 삼차원의 달항아리가 이차원으로 다가온다. 달항아리 몸체에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무수히 많은 선들이 교차돼 있다. 도자기 표면에 바른 유약이 고온의 가마 속에서 구워질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크렉(빙열)인데, 작가는 이 선들을 통해 사람과 사람의 만남, 또는 인간 삶의 편린과 추억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균열된 선들 하나하나가 삶의 이야기이고 인연이다. 그의 작품은 몇 년 전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빌게이츠재단이 구입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29일까지 부산 중구 중앙동 롯데갤러리 광복점 '달을 품다'전. (051)678-2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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